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강한 자석, 네오디뮴 영구 자석
1980년대, 두 명의 과학자가 영구자석 Nd-Fe-B를 개발해 자석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사가와 박사는 Nd(네오디뮴), Fe(철), B(붕소)를 포함한 새로운 정방정계 결정 구조의 삼원계 합금을 고온에서 성형 후 외부 자기장을 인가해 자장 정렬 진공 소결법에 대해 ‘New material for permanent magnets on a base of Nd and Fe’ 논문을, 존 크로앳 박사는 NdFeB 합금을 급속 냉각하여 얻은 분말을 플라스틱 수지나 고분자 결합제와 혼합하여 본디드 자석을 제조한 방법에 대해 ‘High‐Energy Product NdFeB Permanent Magnets’ 논문을 소개 했다. 이 논문들은 1984년 각각 Journal of Applied Physics와 Applied Physics Letters에 게재되었다.
이들의 논문에 대해 이우영 교수는 ‘사가와 박사 논문은 고성능 Nd-Fe-B 자석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대량 생산 가능한 제조 공정과 물리적 기초를 제시한 선구적 연구이며, 크로엣 박사 논문은 본디드 NdFeB 자석을 통해 정밀 소형 자석 양산을 가능하게 한, 공정 혁신을 이끈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우영 교수는 2025년 2월 한국재료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값비싼 중희토류 없이 고성능 자석을 구현할 수 있는 ‘2단계 입 계확산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또 한번의 영구자석의 도약을 이끌어냈다.
이미 한 차례 세상을 바꾼 자석. 그리고 또 한 번, 인류의 미래에 진일보를 이끌어낼 이우영 교수의 자석 연구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