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27일 2023년도 신입 정회원과 일반회원 명단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대학, 연구소,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가운데 엄선된다. 정회원은일반회원에서 선정하며 5년 임기로 활동한다. 정회원 정원은 300명 이하로 제한된다.
올해는 산업계와 학계 인사 44명이 공학 분야 전문가와 석학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2023년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학계 25명과 산업계 19명으로 선임됐다. 재료자원공학에서는 김은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성태연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이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으로 5명이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며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일반회원 중에 선발한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5명, 일반회원은 378명이 됐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올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기술 환경에 발맞춰 창립부터 유지해온 전문분과를 6개 분과에서 8개 분과로 개편했다”며“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회원을 선출했으며, 신설된 두 개의 분과와 융합·첨단·신기술 분야 및 탁월한 젊은 인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학한림원 회원 심사는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 및 추천 작업으로 시작한다. 하반기에 4단계의 프로세스로 수행되는 업적 심사를 연말까지 진행된다.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치는 등 다단계 심사를 통해선출된다. 회원 선출에만 10개월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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